석류는 붉은 보석처럼, 겨울 햇살 속에서 따뜻한 미소를 띠며 반짝입니다.여러분, 석류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, 혹시 아시나요?그 알알이 예쁜 붉은 속살을 보며 문득 어린 시절, 할머니가 정성껏 까서 주시던 그 석류의 맛이 떠오릅니다.한 알 한 알의 과육을 입에 넣을 때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도, 시간이 지나버린 그리운 기억들도 잠시 잊게 되는 그런 맛. 어떤 날은 손끝이 시릴 때, 그 붉은 색깔만큼이나 따뜻한 기운을 주는 석류 한 알이 그리워집니다.차가운 날씨 속에서 손톱에 붉은 물이 묻을 정도로 그 속을 파내어 먹던 기억이 떠오르며, 석류 한 알이 주는 작은 행복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. 석류는 주로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입니다. 그 시기에 석류는 가장 달콤하고 맛있게 자라나, 가을과 겨울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