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하는 그 자체로 바다의 향기와 달콤함을 품고, 입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바다의 선물입니다. 어느 날, 일상이 바쁜 나를 탁자 위의 작은 접시와 마주하게 만든 것은 바로 대하였습니다. 그때, 옛 친구가 떠오릅니다. "가장 맛있는 건 계절의 음식이지!" 라고 말하며, 항상 우리에게 제철 음식을 권했던 친구. 그런 친구의 말이 떠오르며 대하를 손에 쥐고, 한입 먹어본 순간, 그 달콤한 육질과 고소한 풍미가 입 안에서 퍼져나갔습니다. 그리고 문득, "이 맛이 바로 바다에서 온 선물이라니까" 하는 친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.대하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, 그 황금같은 시기를 맞이해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제철인 8월부터 11월까지가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. 그때, 대하의 살이 더욱 탱글..